울산테크노파크 맞춤형 지원기업 ㈜케이에쓰화학,
혁신의 선순환 실현
반도체 소재 국산화의 최전선에 있는 한 중소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 이하 울산TP)의 체계적 지원을 받은 (주)케이에쓰화학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기업은 최근 반도체용 감광액 원료(포토레지스트용 고분자 전구체) 생산공장 신축을 완료하며, 기술개발과 사업화, 고용창출 등 다방면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기술지원이 만든 ‘혁신의 선순환’
2022년 창업한 (주)케이에쓰화학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인 감광액 원료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창업 초기, 시제품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와 전문인력 부족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이때 울산TP의 첨단장비 및 기술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울산TP 첨단화학기술지원단의 지원을 통해 (주)케이에쓰화학은 합성공정 표준화, 시제품 제작, 조기 사업화에 성공했다. 그 결과, 2024년 한 해에만 29억 2,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생산공장 신축,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발판
기술개발의 성과는 곧바로 생산설비 확충으로 이어졌다. 울산TP의 부지 소개 및 인·허가(PSM 등) 컨설팅 지원을 바탕으로, (주)케이에쓰화학은 2024년 2월 제내1공단 일반공업지역(3,095㎡)에 총 2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소재 전용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반도체 소재의 특성상 오염 방지를 위해 200㎡ 규모의 3개 동으로 설계된 이 공장은, 현재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소재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자립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 고용창출·투자확대…지속성장 기대
(주)케이에쓰화학은 2025년 약 50억 원의 매출과 4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추가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도 가시화되고 있다. 울산TP 첨단화학기술지원단 태원필 단장은“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연구개발 장비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화학소재산업의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지역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효과
(주)케이에쓰화학의 성공은 단순한 한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울산TP의 체계적 지원과 기업의 도전정신이 결합된 이번 사례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산업생태계 고도화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라는 국가적 과제에 있어, 울산이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